Follow Us for LinkedIn Updates

Follow now

Back to list

휴런, AI 기반 파킨슨병 선별 기술의 경제성 입증…국제 학술지 게재

Dec. 2025

– 한국·미국 보건의료 체계에서 핵의학 검사 보완 효과 및 비용 절감 가능성 분석

image.png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은 자사의 AI 기반 MRI 활용 파킨슨병 선별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MRI 선별 전략이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 진단 과정에서 고가의 PET 검사 사용을 줄이면서도 임상적·경제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한국과 미국 보건의료 환경을 대상으로 정량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연세대학교와 휴런 연구진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파킨슨 병소인 중뇌 흑질 나이그로좀-1 영역 신호의 소실을 탐지하는 AI 기반 MRI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임상 판단 중심 전략 및 PET 검사 전략과 비교한 비용-편익(cost-benefit) 분석 모델을 구축했다.


분석에는 AI 도입률(30%, 65%, 100%), AI 사용 단가, PET 접근성 차이 등 실제 임상·보건의료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 기반 MRI 선별 전략은 단기(1년) 및 장기 모두에서 경제적 순편익(net benefit)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AI 도입률 30% 기준 연간 약 930만달러의 순편익이 발생했으며, 도입률을 100%로 확대할 경우 약 3100만달러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는 동일 조건에서 연간 약 7600만달러, 도입률 100% 시 2억5000만달러 이상의 순편익이 예상됐다.

특히 AI 기반 선별 전략을 적용할 경우, 불필요한 PET 검사 사용이 약 30%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의료비 절감과 검사 접근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는 AI 사용 단가 변화에 따른 민감도 분석도 함께 수행됐다.

그 결과, 한국은 AI 사용 단가 약 226달러, 미국은 약 1506달러까지도 AI 기반 MRI 선별 전략의 순편익이 ‘양(+)’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현실적인 AI 가격 정책 범위 내에서 AI 기반 MRI 선별 기술이 보건경제적 측면에서도 충분한 경제성을 갖춘다는 점을 시사한다.


휴런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AI 기반 MRI 기술이 단순한 진단 보조 도구를 넘어, 의료비 부담이 큰 파킨슨병 진단 과정에서 실질적인 보건경제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특히 PET 접근성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AI의 가치가 더욱 크다는 점을 정량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Back to list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