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뇌경색 지수 자동산출 AI, 국내 임상 승인"

Writer 관리자

Date 21-08-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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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런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뇌졸중 진단보조를 위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cASPECTS'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뇌경색 의심 환자의 비조영 뇌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자동 분석한다. 이를 통해 뇌경색에 따른 뇌의 손상 정도를 정량적인 점수로 제공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돕는 소프트웨어다. 비조영 뇌 CT 영상 기반 초기허혈성변화지수(ASPECTS) 산출은 판독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이번 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숙련도에 따른 결과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뇌 CT 판독 전문가가 없는 병원에서도 ASPECTS를 자동산출할 수 있어,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SPECTS는 뇌경색 여부를 정량화한 것이다. 중대뇌동맥 관련 부위를 10개의 해부학적 영역으로 나누고, 비조영 전산화 단층촬영(NCCT) 영상 판독을 통해 뇌경색에 따른 뇌 손상 정도를 10점까지 점수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ASPECTS는 뇌졸중 환자의 상태 확인 및 치료 방향 결정의 지표다.


이번 임상은 가천대 길병원의 최대한 교수가 책임을 맡는다. 최근 10년간 뇌 CT 영상을 촬영한 성인 중 296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휴런은 cASPECTS의 자동 산출 ASPECTS를 전문의들과 비교해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휴런은 1만5000장에 이르는 뇌경색 확진자의 비조영 뇌 CT 영상을 학습데이터로 활용해 cASPECTS를 개발했다.


뇌졸중 진단기술은 인공지능 진단기술 중 최초로 미국 신기술지불보상프로그램(NTAP)에 등재됐다. ASPECTS의 경우 미국의 선도업체 중 한 곳이 NTAP를 신청한 상황이다. 성공한다면 휴런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절차를 통해 NTAP 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런은 올해 cASPECTS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조만간 FDA 인허가 및 임상시험을 추진, 래피드에이아이와 직접 경쟁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출처: 한경 바이오인사이트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8195122i